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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x에릭] 이사하기 좋은 날
쫘쪼아
2019. 10. 22. 22:43
v
[홍자x에릭] 이사하기 좋은 날
2019 /10/20 11:20pm START
당신은 눈을 떴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낯선 방에서.
여긴 어딜까요? 긴 꿈을 꾸고 일어난 것처럼 기억이 몽롱합니다.
그런 당신에게 친근한 목소리가 말을 겁니다.

방 밖에서 들리는 에릭의 목소리입니다.
당신은 에릭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에릭은, 당신의 애인이었죠.
그러고 보니 이사를 가기로 했던가요. 잘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만, 일단은 나가는 것도 좋겠죠.
침대에서 일어나던 홍자는 약간의 현기증과 구토감을 느낍니다.
[ 건강 판정 ]

기준치: | 80/40/16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참기 어려운 감각입니다. HP를 1 차감합니다.
다행이도 그 감각은 서서히 잦아듭니다.
관찰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왼팔 위쪽에 붕대가 감겨 있다는 걸 눈치 챕니다.
희미하게 피가 배어 있습니다. 기억에 없는 부상입니다.
집요하리만큼 단단하게 묶여 있어, 쉽사리 풀어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에릭이 당신을 한 번 더 부드럽게 채근합니다. 당신은 방 밖으로 나갑니다.
작은 거실에서 에릭은 상자를 옮기고 있었습니다.
당신을 보자 호의를 드러내며, 상자를 적당한 곳에 둔 후에, 상태는 어떤지 물어옵니다.
에릭에게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상처 자체는 심하지 않았지만, 넘어진 후 무척 피곤해보여서 그냥 재웠어요. 그동안 정리는 제가 다 했죠~





가능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에릭은 그저 홍자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배달음식 괜찮나요?






에릭은 거실의 전화기로 다가가 전화를 걸기 시작합니다.
에릭이 전화를 하는 동안 집안을 휘 둘러보면, 방과 욕실이 있고, 주방과 거실이 이어져 있는 좁은 집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있을 만한 가구는 다 갖춰져 있는 것 같아요. 식사 후엔 대청소를 해야겠네요.
주변을 둘러보는 동안, 평범하게 배달을 부탁하는 전화를 들을 수 있습니다.

듣기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에릭의 다음 말이 아주 작아 더는 들을 수 없습니다.
전화를 끊은 후, 에릭은 홍자에게 다가와 아쉬운 얼굴로 말합니다.







에릭이 나가자 작은 집은 금세 조용해졌습니다.
홍자는 잘 수도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도 있고, 집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탐색 가능한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거실 / 주방 / 욕실 / 침실 / 창고 ]

먼지 냄새가 납니다. 커다란 욕조에 물이 아주 조금 고여 있습니다.

관찰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희미한 비린내를 맡을 수 있습니다.
홍자는 이것이 피를 씻은 듯한 흔적이라는 걸 깨닫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거실입니다. [TV], [소파], [장식장] 정도가 보입니다.

푹신하지만 조금 낡아보이는 소파입니다.

홍자가 소파에 앉자, 잠시 후에 푹 꺼지는 기분을 느낍니다.
이 소파, 설마 안이 허물어진 걸까요?

돈도 있는데 왜 굳이 이런 걸...? 오면 물어봐야겠어요. (일어나서 tv를 살펴보러 갑니다.)
벽걸이 형태의 TV입니다. 전원을 눌러도 켜지지 않네요. 아직 연결이 되지 않은 탓일까?

코드가...너무 복잡해서 연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지능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실패합니다ㅋㅋ

(아쉬운 마음을 가득안고 장식장을 보러 갑니다.)
거실에 있을 법한 평범한 장식장입니다. 최근에 옮긴 듯한 흔적이 있습니다.
안쪽에 아기자기한 도자기 장식품이 몇 개 보입니다. 귀엽네요!
[ 관찰력 판정 ]

기준치: | 70/35/14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가장 구석진 장식장의 유리가 금이 가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안쪽에 뭔가 있네요.

안쪽을 보니, 그것은 뒤집힌 액자입니다.
꺼내볼까요?

누군가의 가족사진이군요?
하지만, 여기 찍혀 있는 건 홍자도 에릭도 아닌데요.
명백히 처음 보는 사람들이 당신을 보며 웃고 있습니다.
위화감이 듭니다. 이전 주인의 물건인가?

더 둘러보고 다 물어봐야겠습니다. (부엌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평범한 주방입니다. [싱크대], [찬장], [냉장고] 등이 있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도 냉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전원이 꺼진 상태네요.
안은 거의 텅 비어 있습니다.
[ 관찰력 판정 ]

기준치: | 70/35/14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치즈나 소시지 같은 소소한 음식물을 얻습니다. (섭취하면 이성 +1d3)

귀여운 홍자.. 이성 +1d3.

rolling 1d3
()
3
3
(wow)
와우

어째서인지 안에 든 그릇들이 엉망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문을 연 충격으로, 커다란 접시들이 이쪽으로 기울어집니다.
[ 민첩 판정 ]

기준치: | 70/35/14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접시들은 당신의 발 옆으로 떨어져 큰 소리를 내며 깨집니다.
대체 이삿짐을 어떻게 푼 거지?

치울 수 있습니다.

홍자는 조심조심하게... 접시를 치웁니다. 깔끔~

틀어도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싱크대 위의 조리도구들은 바짝 말라 있습니다.

평범한 조리도구들입닏.
ㅅㅂ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창고처럼 생긴 창고. 그러나 문이 잠겨 있습니다.

힘으로 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유일하게 생기가 도는 곳입니다. [침대]와 [책상], [책장]이 있습니다.

당신이 곤히 자고 있던 곳이네요. 시트가 조금 누렇습니다.
그렇게 깨끗해보이진 않아요. 대청소를 하는 김에 빨래도 해야겠는데요.
관찰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3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침대 밑에 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직감을 합니다.

홍자는 녹슨 은색 열쇠를 찾습니다.
이거... 음~ 역시 직감은 틀리지 않아~
(신나게 챙기곤 책상 봅니다~)
귀여운 인형이 몇 개 놓여 있는 책상. 연필꽂이엔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펜들이 한가득 꽂혀 있습니다.
...
……이거, 내 책상 아닌데?
난생 처음 보는 피규어들이 책상에, 그리고 포스터들이 붙어있습니다.
서랍이 조금 열려 있습니다.

평볌한 피규어와 포스터입니다. 누군지는 모르겠네요.

작은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역시, 아무리 보아도 당신의 것이 아니고, 에릭의 것도 아닌 글씨체로 하루 일과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친구와 영화를 보러 갔다, 학교 수업이 지겹다, 그리고 가장 끝장에 조금 신경 쓰이는 문장이 있네요.
[ 이상한 병이 돌고 있다. 가족들이 걱정이다. 주말에 내려가야지 ]
[지능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떤 기억이 떠오릅니다.
당신은 병에 걸린 환자들이 가쁘게 토해내는 기침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기침은 점점 거칠어지고, 날카로워지더니, 끝내는 괴성 같은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사방이 비명이었습니다.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귀를 막다 못해 도망쳐버렸습니다. 이성 판정 0/1

기준치: | 73/36/14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와) 이성 감소 없음.

인형을 주무릅니다....이게무슨일이지...말랑말랑..

홍자는 인형을 챙겼습니다.

그다지 책이 없는 책장입니다. 최근에 옮긴 듯한 흔적이 있습니다.
역시 당신이 절대로 볼 것 같지 않은 분야의 책들만 꽂혀 있네요.
[ 자료조사 판정 ]

기준치: | 60/30/12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아오)
이런 책들은 읽고 싶지 않습니다. 읽는다고 뭐가 남을 것 같지도 않고……

에릭이 보는 책도...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창고처럼 생긴 창고. 그러나 문이 잠겨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냉기가 느껴집니다.
왜 이곳만 이토록 추운 걸까요?
모든 벽엔 보온에 그다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낡은 상자가 달라붙어 있습니다.
안은 무척 좁네요. [침낭], [상자], [가방]이 눈에 띕니다.

무척이나 낡고 손때를 탄 침낭입니다. 최근에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침낭 아래에 깔린 피 묻은 붕대뭉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무 라벨도 붙어 있지 않은 빈 약병이나, 사용한 흔적이 남은 주사기 같은 것도요.

그러고 보면 에릭이 옮겼던 상자도 이런 모양이었습니다. 상자는 총 세 개가 있습니다.

가장 작은 상자에서 의약품을 잔뜩 발견합니다.
새 붕대, 밴드, 수상한 약병과 알약, 주사기들을요.
당신은 이것에 대해 짐작할 수 없습니다. 이런 약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중간 상자에는 통조림이 한가득 들어 있습니다. 집요할 정도로 통조림만요.
제조연월은 상당히 옛날의 것입니다.

가장 커다란 상자에는….
아, 이런.
당신은 눈을 의심합니다.
불온한 무기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나이프, 권총, 총알, 야구배트. 모두 조금씩 오래된 피가 묻어 있습니다. 이성 판정 1/1d3

기준치: | 73/36/14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1d3 굴려주세요.

rolling 1d3
()
2
2
;

더 볼건 없는 것 같습니다.

잠시만! 가방은 안보나요?

ㅋㅋㅋ) 에릭의 가방인 것 같습니다.
안을 들여다볼까요?

커다랗고 튼튼한 입마개, 목줄, 수갑, 족쇄가 있네요.

대형견용 입마개와 목줄일까요.
이 정도 크기면 사람……
구체적으로 당신에게도 딱 맞겠군요.
에릭은 개를 기르고 있었던 걸까요? 하지만 수갑이나 족쇄를 보통 개에게 쓸까요? 오싹한 기분이 듭니다. 이성 판정 0/1

기준치: | 71/35/14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성 감소 없음.
관찰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아..앗

조아

기준치: | 70/35/14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예스!)
추가로 낡은 공책을 발견합니다.

당신에게 익숙한 에릭의 글씨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기를 모두 읽은 당신이, 어떤 기억들을 떠올리려 하기 전에.
아까부터 느끼던 냉기가 한층 강해집니다. 바람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홀린 것처럼 고개를 들면, 어째서 눈치 채지 못한 걸까요?
벽에 붙은 상자의 일부가 떨어져 있습니다.
유리가 모두 깨진 창문이 당신의 앞에 있습니다.
이 집에선 창문 밖을 내다볼 수 없었죠. 이제 당신은 밖을 볼 수 있습니다.
싫어도, 보였습니다.
여기, 1층이었네요.
/desc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절대로 인간이 될 수 없는 것들이 몸을 부딪치며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눈이 마주쳤을까요? 초점이 없는 눈인데도요? 저것을 뭐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당신은 답을 알고 있습니다.
몇 달 전의 당신은 그것들을 이렇게 불렀답니다.
좀비. 직관적이죠. 더없이.
그것은 당신이 기억하고 싶지 않던 장면들입니다.
빠르게 확산되는 질병, 피가 섞인 거품을 토해내며 변해가던 사람들.
동족의 살을 뜯고, 피를 탐하며, 수를 늘려가는 괴물은 더 이상 당신이 알던 이들이 아닙니다.
살아남으려면 싸워야 했죠.
생존에 급급한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당신의 곁에는 내내 에릭이 있었습니다.
그에 대해 무슨 생각을 했나요? 어떤 감정을 품었죠?
좀비에게 물린 순간, 절대로 당신을 놓지 않겠다고 몇 번이나 되뇌던 에릭은……
상처가 아프고, 전신에 열이 퍼집니다. 호흡이 괴롭네요.
이것은 그에게 목을 졸린 탓일까요. 백신의 부작용일까요.
어쩌면 당신은 괴물이 되어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네요.
‘나’는 누구인가요?
모든 것을 기억한 홍자, 이성 판정 1d3/1d5

기준치: | 71/35/14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d3 굴려주세요.

rolling 1d3
()
3
3
이성 -3.

...이런 상황이었으면 말해줬어야지...
[ 정신력 판정 ]

기준치: | 70/35/14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자연스럽게 전화를 거는 행동을 했던 에릭을 기억합니다.
거실로 가볼까요?

거실에 도착하자 전화를 쉬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방금 전화벨이 울렸나요?
아뇨, 그럴 리가 없죠?
당신은 어떤 불길함을 예감하며 수화기를 귀에 댔습니다.
한참을 기다렸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럴 수밖에요.
에릭은 처음부터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전화기를 들고, 아무도 없는 상대에게 말을 걸고 있었던 거네요.
그것은 당신을 위한 공들인 연기였을까요?
어쩌면 흉흉한 광기의 발현이었을까요?
당신은 모를 일입니다.
[ 듣기 판정 ]

기준치: | 70/35/14 |
굴림: | 1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현관문에서 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나는 걸 깨닫습니다.

두드리는 소리는 멈추지 않습니다.

확인하려면 문을 여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가능합니다.

홍자는 야구방망이를 챙깁니다.

문을 열자마자, 썩은 냄새가 훅 풍깁니다.
초점 없이 새하얗게 된 눈이 당신을 향하고, 비틀어진 양팔이 뻗어오네요.
좀비를 이렇게나 가까이 본 충격으로 이성 판정 1/1d3.

기준치: | 68/34/13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1d3 굴려주세요.

rolling 1d3
()
2
2
이성 -2.
I 전투발생! I
전투 순서는 홍자>좀비입니다.
홍자의 턴(전투란의 비무장롤/근접전 롤 굴려주세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홍자의 공격은 허공을 가릅니다.
좀비의 턴
좀비:
기준치: | 30/15/6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좀비의 공격또한 실패합니다.
홍자 턴

기준치: | 70/35/14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2 |
홍자는 야구방망이로 좀비의 머리를 가격합니다! 좀비는 2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좀비의 턴
좀비:
기준치: | 30/15/6 |
굴림: | 2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 |
홍자는 뭐를할까요? (반격, 회피 가능합니다)

격투롤 굴려주세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홍자는 좀비의 공격을 가볍게 피해, 그대로 좀비에게 주먹을 날립니다.
좀비는 1 데미지를 입습니다.
홍자의 턴.

기준치: | 70/35/14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기세좋게 휘둘렀지만 헛스윙했습니다.
좀비:
기준치: | 30/15/6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1 |
?

홍자는 회피할까요 반격할까요?

격투...굴려주세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홍자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합니다. 데미지 -1.
좀비의 턴.
좀비:
기준치: | 30/15/6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좀비도 헛스윙
다시 홍자의 턴.

기준치: | 70/35/14 |
굴림: | 1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1 |
홍자는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좀비의 팔을 맞춥니다. 좀비 데미지 -1.
좀비:
기준치: | 30/15/6 |
굴림: | 5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좀비는 이번에도 헛스윙했습니다. 다시 홍자 턴!

기준치: | 70/35/14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4 |
(아싸!!!)
홍자는 야구방망이로 좀비를 후려칩니다!!
좀비는 괴성을 내뱉더니, 그대로 쓰러집니다.
홍자는 머리가 박살난 채 현관에 쓰러진 좀비를 봅니다.

(ㅋㅋ)당신이 한 짓입니다. 하지만, 여태까지 해왔던 짓들이기도 하죠.
[ 듣기 판정 ]

기준치: | 70/35/14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발을 질질 끌며 당신을 향해 다가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하나가 아닙니다.
아무래도 창문으로 보았던 그 많은 것들이 이쪽으로 돌아오는 것 같은데요.
이제 어떻게 하면 좋죠? 당신 혼자서 서넛의 좀비를 상대하기는 무리입니다.
[ 듣기 판정 ]

기준치: | 70/35/14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에릭의 목소리만을 알아들을 수 있으며, 행운 판정을 합니다.

기준치: | 45/22/9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잠시 후 총성이 여러 번 울립니다.
좀비가 쓰러지고, 연기가 피어오르네요.
에릭은 피를 가득 뒤집어쓴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상처가 있는 것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요. (도시락이 담긴 봉투를 당신에게 건네줬다) 당신이 먹고싶었던거 사왔어요.
슬프네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새로 이사 온 집에서, 앞으로의 일을 축복하며 같이 먹고 싶었는데.















당신은 에릭과 함께 필요한 짐을 챙깁니다.
홍자가 나갈 준비를 마치고 보니, 에릭은 아직 무언가를 챙기고 있는 듯 합니다.
몇분 후, 에릭 또한 준비를 끝냅니다.





문을 열자 바람에 섞인 그들의 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두렵지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주차장까지 가는 길은 멀지 않지만, 집 바로 앞에도, 그리고 건너편 공터에도 좀비가 가득합니다.
[ 은밀행동 판정 ]

기준치: | 25/12/5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기준치: | 40/20/8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죽은 인간을 뜯어먹는 좀비들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전투발생] (도주가능합니다)
공격할까요 도주할까요?

민첩 대항합니다.
민첩롤 굴려주세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좀비:
기준치: | 35/17/7 |
굴림: | 50 |
판정결과: | 실패 |
도주 성공.


길을 건너면 반파된 차들이 띄엄띄엄 있는 공터를 비틀비틀 걸어다니는 좀비들이 보입니다.
수가 많습니다. 아마 차를 움직이려고 하면, 더 많이 따라붙게 되겠죠.

기준치: | 25/12/5 |
굴림: | 4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0/20/8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좀비의 눈을 피해 무사히 에릭의 차에 탈 수 있습니다.
당신은 마침내 차에 탑승합니다.
자동차 운전 판정.

기준치: | 20/10/4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큰 소리가 나 좀비의 주의를 끌게 됐지만, 시동은 걸렸습니다.
지금 차를 출발시키면 공터에 있는 모든 좀비들이 당신을 따라가게 됩니다.
15 마리의 좀비군요.
당장 속력을 내기엔 장애물이 너무 많습니다.
쾅!
좀비들의 손이 차 유리를 강하게 때립니다. 순식간에 금이 생겨납니다.
당신은 현관문을 쉽게 부수던 좀비들을 생각하며 죽음의 공포에 빠집니다.
어쩌면 이곳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죽게 되는 건 아닐까요.
눈을 꽉 감아버린 그 순간.

에릭이 말합니다. 에릭은 홍자의 손을 감쌉니다.

그리고 에릭은 작은 컨트롤러를 건넵니다.




당신이 스위치를 누르자, 아주 가까운 곳에서 폭음이 들렸습니다.
당신이 머물렀던 집이 폭발했다는 걸 직감합니다.
주차장의 좀비들이 일제히 한 방향으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차에 달라붙어 있던 좀비들도 잠시 반응이 느려지네요.
그래요. 지금 액셀을 강하게 밟으면, 탈출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액셀을 밟습니다.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망설일 이유도 없는걸요.
옆자리에는 당신과 계속 함께 할, 에릭이 타고 있습니다. 차가 속력을 올립니다.
당신은 많은 좀비들을 떨쳐내며, 멀리 멀리 달려갑니다.
……얼마나 왔을까요? 더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당신은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여긴 어디일까요. 어디로 가야 할까요.
옆자리의 에릭은 부스럭거리며 지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목적지를 모르지만, 당신은 깊은 안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당신은 에릭과 함께 살아갈 것입니다.
금이 간 차창으로 붉은 빛이 들어옵니다. 벌써 일몰이군요.
문득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와, 고개를 돌리면,
에릭은 부드럽게 웃으며 그저 속삭입니다.
ED4 . “다음은 어디로 갈까요?”
보상 : 이성회복 1d5 / 함께 살아가기로 다짐한 마음
[홍자x에릭] 이사하기 좋은 날
2019 /10/21 2:23am END